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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구 Jeon Byungkoo

작가 약력


전병구 Jeon Byungkoo (b. 1985)

전병구는 계원예대 매체예술과 및 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한 대상과 풍경을 스냅사진처럼 표현하는 작가는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한 장면에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OCI미술관, 이유진갤러리 등에서 총 4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하이트컬렉션, 단원미술관, 사루비아다방 등에서 열리는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 OCI Young Creatives에 선정되었으며,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인천아트플렛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가나문화재단 레지던시 등에 입주작가로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문화재단,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OCI미술관 등 주요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ㅡ작가노트

이렇다 할 것 없는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떤 대상이나 장면은 때때로 내게 그림처럼 느껴진다. 동네의 작은 하천, 친구에게 받은 사소한 선물, 여행지에 우연히 마주친 장면. 이처럼 그림이 되기에는 다소 평범하고 지루한 것들이 어느 날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하룻밤 사이에 특별해져서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상태가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순간에 일으켜진 감각과 정서를 그림 안에 엷게 투영하려 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대상의 의미를 담기보다 대상을 바라보는 그 순간의 주체, 사람 그 안에 내밀한 일렁임을 담으려 했다.

나의 회화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가 자신만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하고,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본인만의 서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그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근원적인 감정과 그에 대한 질문을 온전히 마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작품 이미지


전병구, 모텔2, 2024, oil on canvas, 53x40cm



전병구, 약속, 2024, oil on canvas, 28x35cm



전병구, 먼 곳, 2021, oil on canvas, 53x40.9cm



전병구, 무제, 2018, oil on canvas, 45x45cm


전병구, 픽셀 창문, 2023, acrylic on canvas, 60.6x60.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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